고우영 삼국지 [상큼 발랄한 삼국지]

고우영의 삼국지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일간스포츠에 연재된 만화 삼국지입니다. 연재 당시 심의 등으로 삭재된 내용이 많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이후 다시 복원하여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애니북스에서 2002년 출판한 고우영의 삼국지를 보았습니다. 참고로 2021년 문학동네에서 올컬러로 출간되었다고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고우영 삼국지 총 10권

[기본정보]

• 제목 : 고우영 삼국지(만화)
• 글쓴이 : 고우영
• 편낸 곳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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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발랄 삼국지]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 ‘삼국지연의’라는 소설의 내용이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작가들이 삼국지를 나름의 재해석을 통해 출간하였으며, 기본적으로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조, 여포 등 직접 삼국지를 읽어 보지 않았더라도 들어보고 아는 내용이 아닐까 짐작됩니다.

 

그중에서 고우영의 삼국지는 저자의 해석 자체가 상상력의 한계를 만화를 통해 벗어나 훨훨 날아오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마디로 아주 재미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이긴 했으나, 역사소설이라는 것 자체가 어차피 소설인지라 고우영 작가의 상상력을 통한 등장인물들의 재해석이 새롭고 ‘상큼 발랄’하다는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으나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상큼 발랄’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분들은 정사 삼국지를 먼저 접해야 된다고 말씀들도 하시지만, 소설 삼국지라는 자체가 소설인지라 역사적 사실과 혼동하지 마시고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인물들의 관계와 묘사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아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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