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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한강] 채식주의자

by 아하바리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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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이번에 소개해 드릴 도서는 맨부커상 수상으로 유명해진 채식주의자라는 책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영혜라는 인물을 두고 하나의 내용이 남편과 형부, 그리고 언니의 각각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이런 형식을 연작소설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윤리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약간은 거북스러운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유명 수상작인 만큼 독창적인 소재의 내용이라는 사실은 인정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기본적인 소개 내용 참조하셔서 공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채식주의자 표지
도서표지 채식주의자

[기본정보]

  • 제목 : 채식주의자
  • 글쓴이 : 한강
  • 편낸 곳 : 창비
  • 발행일 :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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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엿보기]

첫 번째 이야기 남편의 시점 :

이 소설의 주인공은 영혜라는 여성으로, 어느 날 꿈을 꾸고 난 후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채식은 단순한 식생활의 변화가 아니라, 그녀의 삶과 정신에 근본적인 변화로 자신의 몸과 욕망을 거부는 지경에까지 다다르면서 그녀를 둘러싼 남편, 형부, 언니 등의 인물들은 그녀를 이해하거나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힙니다.

 

두 번째 이야기 형부의 시점

형부는 영혜를 예술적인 영감의 대상으로 삼고, 예술과 성적인 욕망의 경계에서 결국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무너져버립니다.

 

세 번째 이야기 언니의 시점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의 예술적 행위에도 언니는 영혜의 고통과 광기를 공감하려고 노력하면서 그녀를 보살피고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이 세 가지의 이야기는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이라는 소제목으로 나누어집니다.

 

여러분도 하나의 이야기를 각기 다른 시점으로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덧붙임]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기가 어려운 현실과 예술과 욕망의 경계를 다소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영혜를 통해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 영혜를 이해와 공감으로 감싸려는 언니의 노력에 고개가 숙여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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