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타라 웨스트오버(Tara Westover)라는 작가가 어린 시절 힘들었던 가정환경에서 교육받을 당연한 권리를 위해 싸워야만 했던 과정을 기록한 ‘배움의 발견(Educated)’이라는 책입니다.
나의 의지만 있다면 배울 수 있고 교육받을 수 있었던 당연함이 행복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이야기.
선택의 기회조차 없었던 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기 위한 타라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으로 고군분투하는 투쟁과도 같았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정보]
-제목 : 배움의 발견(Educated)
-글쓴이 : 타라 웨스트오버(Tara Westover)
-옮긴이 : 김희정
-편낸 곳 : 열린책들
-발행일 : 2020.01.05
[내용 엿보기]
어둠의 그늘 속에서:
그녀(타라 웨스트오버)는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문명의 혜택을 등지고 살아가는 가족과 함께 생활합니다.
그녀는 사이비 종교와도 같은 부모의 그늘 속에 외부 세계와는 단절된 채 교육받을 권리조차 얻지 못하고 부모의 통제와 교육 방침에 복종해야만 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어디서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에 인간으로서 누려할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등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타오르는 배움의 열정:
어렵게 배움의 기회를 접하게 된 그녀의 호기심은 점점 더 많은 지식에 대한 갈망으로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배움의 열정은 가족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치고 가족과 자신의 열정 사이의 갈등이 그녀를 힘들게 합니다.
가족과의 대립과 갈등의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새로운 인생의 도전을 선택하는 결단력이 그녀에게 ‘누구를 위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정답을 알려줍니다.
주어진 환경을 극복할 수 용기 또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녀의 도전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현재 진행형:
그녀의 이야기는 결말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형이며 끝나지 않은 가족과의 관계와 배움의 여정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여운을 남깁니다.
그녀의 인생의 여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자신의 삶과 가족의 관계가 해피앤딩의 결말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덧붙임]
타라 웨스트오버가 배움의 발견을 통해 얻게 된 믿음으로 가족의 저항과 맞설 수 있었던 용기도 대단하지만, 그녀의 부모가 가지고 있는 자신들만의 신념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타깝게도 무지함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하는 신념이었지만 그들도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믿음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가족과의 관계 회복은 그녀에게 어려운 숙제일 수 있겠으나 이 또한 그녀 자신이 선택한 결과물이기에 대립보다는 이해의 너그러움으로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현재의 삶에 충실하며 힘들고 어려울 때 타라 웨스트오버가 전해 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려 봅니다.
교육은 누구에게나 자유와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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