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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Little Fires Everywhere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by 아하바리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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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책에도 성격이? 아니면 작가 성격이 반영되는 걸까? 깊이는 존재하는데 무겁지 않은 느낌! 작가들의 재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 보려했습니다만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이 없어서 아쉽네요. 그저 책 펴내시는 분들께서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비밀을 간직한 채 떠돌이 아닌 떠돌이 삶을 살아가는 모녀의 이야기 'Little Fires Everywhere(작은 불씨는 어디에나)'입니다. 재미가 있으니만큼 상당한 인기로 미드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어머니의 강한 모성애가 그려내는 그림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구구절절한 느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발랄한 느낌의 통통 튀는 재미를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책 제목이 너무 직역에 충실한 느낌이라 와 닿지는 않지만, 누구나 상상 자유, 생각 자유, 느낌 자유를 마음껏 누리실만한 책이라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을겁니다.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책 표지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도서표지

[기본정보]

-제목 :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Little Fires Everywhere)

-글쓴이 : 실레스트 잉(Celeste Ng)

-옮긴이 : 이미영

-편낸 곳 : 나무의 철학

-발행일 : 2018.05.25

 

[내용 엿보기]

이야기는 비밀스러운 여성 미아와 그녀의 딸 펄이 리처드슨 가족의 주택에 세를 얻어 이사를 오면서 미아와 그녀의 딸 펼 그리고, 리처드슨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리처드슨 가족은 부유하고 안정적인 삶(겉으로 보기엔)을 살아가는 가정이지만, 친구처럼 생활하는 비밀을 간직한 모녀의 삶에 점점 동화되면서 두 가족의 삶이 뒤섞이게 됩니다.

 

강한 모성애로 시작된 비밀스러운 모녀의 삶, 그리고 그 모성애가 바탕이 되어 버려진 아기를 둘러싼 양육권 분쟁 등의 갈등과 오해의 이야기가 평범하고 조용했던 마을을 역동적(?)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두 가족의 자녀들 이야기 또한 저마다의 개성과 특징들이 흥미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더 자세히 들어가면 스포(spoiler)가 될 수 있기에... 살짝 엿보기는 여기까지 나머지는 아시죠? ^^

 

[덧붙임]

모성애, 갈등, 분쟁 등이 언 듯 보면 진부하고, 지루한 느낌을 주지만, 직접 책을 읽어 보시면 편견, 인종 등 사회적 문제를 너무 잘 조화시켜 오히려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제가 책 읽기는 개인의 주관성이 뚜렷한 내 맘대로 독서를 부르짖는 사람인지라 타인의 비평 및 평가 등을 극히 싫어하기에 책을 읽기 전에는 절대 참조하지 않습니다만, 이번 소개해 드리는 책은 한번 읽어 보시길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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